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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전 사람들이 물었다. “스레드에는 왜 이렇게 자칭 전문가들이 많냐?”라고. 2.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했다. “실제로 업계에서 오래 활동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 그게 선배든 후배든, 업계에 아는 사람들이 좀 있으면 스스로 전문가라고 말하는 건 아무래도 낯 간지럽고 부끄러울 테니까요”라고. 3. 사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고, 실력이 쌓이고, 인지도가 쌓인 상태에서, 자신을 전문가라고 말하거나 미사여구를 동원해 자기를 소개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봉준호 감독이 자신을 “영화 전문가인데요”라고 말할 리 없고, 워런 버핏이 자신을 “투자 전문가입니다"라고 말할 리 없으니까. 4. 아니, 오히려 대가나 실력을 인정받은 사람일수록, 자기소개는 이름만 간단히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자신이 보여준 퍼포먼스나 쌓아온 서사와 맥락이 소개를 대신하니까. 5.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협업을 하는 관계사에서 프로모션이나 광고를 위해 꾸미는 말을 쓸 수 있고, 이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가이고 실력자일수록 오히려 자기소개는 드라이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6. 그래서인지 스레드에서 자신을 전문가로 칭하는 사람들의 섹터를 보면, 신생이나 업계가 안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스레드 전문가라는 것도 있다고 ㅎㅎ 7. 그리고 전문가 등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그 사람이 자기를 꾸미는 이유는, 뭔가를 팔아야 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뭔가를 많이 팔기 위해서는 자신의 에토스, 그러니까 공신력이나 권위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때 약간의 성과와 경력을 소개하며 자신을 전문가라고 꾸미는 게 가장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선택하는 방법이니까. 8. 그래서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쉬운 길을 가는 사람들일 뿐이고. 9. 그렇기에 내가 지향하는 방향은 그와 반대인 경우가 많다. 스스로를 꾸미는 좋은 말들을 찾아내는 게 아니라, 이름 석자나 ‘썸원’이라는 말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사람이 되는 것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콘텐츠 순위에서 한국 콘텐츠가 1위와 톱텐 안에 드는 것은 이제 놀라울 일이 아닌데, <흑백 요리사>는 또 다른 티핑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수치를 보면, 지난 9월 마지막주 시청수가 490만 뷰로 비영어 TV 콘테츠 1위를 기록했고, 영어 콘텐츠까지 합치면 TV 콘텐츠 중 4위를 기록했다. 사실 요리 경연대회는 한물 간 아이템이기도 하다. <아이언셰프>를 비롯한 무수히 많은 요리 콘텐츠가 쏟아졌던 미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넷플릭스는 오히려 데이비드 장과 같은 셀럽 셰프를 내세운 라이브 쿠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실험을 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흑백 요리사>가 그럼에도 잘 되는 이유는 일단 K푸드의 위세가 아주아주 크다는 이유가 있다. 직간접적으로 K푸드가 소셜미디어를 타고 얼마나 큰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자주 이야기 해왔고, 얼마 전에는 친구분의 포스팅에서도 다음 K푸드는 순대국이라는 말씀에 곱창/막창 BBQ가 되지 않을까 농담 섞어 이야기해왔는데,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음식의 무한 진화를 보고 있으면 이게 농담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큰 인기를 얻는 흐름은 이미 늦어도 재작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23년에 특히 더욱 커졌고. 제작기획팀과 넷플릭스의 콘텐츠 기획자들은 이 흐름을 보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리고 새롭지 않을 포맷을 있는 대로 스케일을 키우면서 화제성을 갖추게 만들었다. 미슐랭 쓰리 스타 셰프와 백종원 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한국 (음식)의 대표적인 셰프들, 그리고 무려 아이언셰프에서 우승한 에드워드 리와 같은 요소까지 깨알처럼 챙겼다. 자, 보면 소셜미디어에서 온갖 이야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비영어권 국가들 그리고 심지어 미국 시장에 까지 퍼져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사실 넷플릭스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가성비 콘텐츠'

왕십리역에서 가깝지만 잘안보이는 홍능족발 1977! 숨어 있어도 가게는 북적북적!   아버지께서 간단하게 소주 한잔하자고 하셔서 왕십리역 인근을 돌아보던 중 구석에 숨어있는 족발집으로 갔습니다. 홍능족발 1977은 족발 전문점으로, 특히 튀김족발이 유명한 곳이에요. 족발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죠. 이곳은 대학로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분위기도 아늑해요. 구워 먹는 고기보다 덜 더울거라는 생각 때문에 족발집으로!! 처음에 너무 구석에 있어서 입장을 망설였지만, 그냥 일단 고고고   왕십리역 족발 맛집 홍능족발 1977 튀김족발 전통족발 매운족발 왕십리역 10번과 11번 출구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하지만 기둥에 가려져 잘 안 보입니다. 왕십리역 족발 맛집 홍능족발 1977 튀김족발 전통족발 매운족발  빨간 간판 불빛이 없었다면 발견 못 했습니다.  가게는 대학로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내부는 넓고 쾌적해서 친구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고,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이 보였어요. 쇼파 자리와 일반 의자 자리가 있어서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답니다. 왕십리역 족발 맛집 홍능족발 1977 튀김족발 전통족발 매운족발  메뉴는 평범한 족발집과 같습니다. 족발 특대 38,000원 대 33,000원 중28,000원 소 23,000 튀김 족발 특대 50,000원 대 40,000원 중 30,000원 매운 족발(미니족+순살) 대 34,000 중 29,000 소 24,000 매운 족발(미니족) 대 20,000원 소 15,000원 반반(족발, 튀김족발, 매운족발 중 택 2) 대 40,000원 중 35,000원 쟁방국수 대 10,000원 중 6,000원 주먹밥 3,000원 미니족 10,000원 왕십리역 족발 맛집 홍능족발 1977 튀김족발 전통족발 매운족발 해시태그 이벤트중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이화여대 골목 가야가야! 맛있는 일본 라면!! 하지만...   한때 아는 분께서 이대에서 장사를 하셨습니다. 덕분에 이대에 자주 갔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대에 가니 뭔가 새롭네요. 생각보다 많은 가게이 사라져서 아쉽기도 합니다. 특히 광장의 노점상도 많이 사라졌네요. 저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애청자입니다. 이화여대 골목 편에서 에이스(?)였던 일본 라면집인 가야가야로 가봤습니다. がやがや의 의미는 우리말로 '왁자지껄'입니다. ㅎㅎ 사람들이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화여대 골목 맛있는 일본 라멘집 가야가야 정말 골목에 위치해서 가게 정면을 찍기에 각도가 안 나옵니다. ㅎㅎㅎ 이화여대 골목 맛있는 일본 라멘집 가야가야  가게 내부는 일식 음식점 같습니다. ㅎㅎㅎ 직원분들께서 종종 일본어로 이야기합니다. 일본 분위기가 납니다. 일본 전범 기업과 근본도 없는 우익이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일식 음식점을 하는 분들이 죄가 있겠습니까? ㅎㅎ 이화여대 골목 맛있는 일본 라멘집 가야가야 이곳의 급수 시스템은 조금 재미있습니다. 식탁에서 꼭지만 돌리면 물이 나옵니다. 다만  다른 곳에서 물을 함께 틀면 수압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물이 아주 시원한 편은 아닙니다. 시원한 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워할 듯합니다. 부추무침과 라면이 잘 어울립니다. 단무지와 부추는 추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직접 담아 가시던데 셀프인지 종업원이 추가로 더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화여대 골목 맛있는 일본 라멘집 가야가야 돈코츠 야사이 라면입니다.  우리말로 돼지고기 채소 라면입니다. ㅎㅎ 9000원의 가격입니다. 이화여대 골목 맛있는 일본 라멘집 가야가야  아삭한 채소와 진한 국물이 맛있습니다. 이화여대 골목 맛있는 일본 라멘집 가야가야  히야시 소바입니다. (8000원) 히야시는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생각보다는 그저 그런 맛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는 동대문 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외관은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이런 전통적인 분위기가 오히려 더 매력적이에요. 내부는 아늑하고 깔끔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요. 특히, 주말에는 많은 손님들로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답니다. 어느 날 용인 사는 친구가 이곳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백종원 삼대천왕, 영화 촬영, 기타 다른 방송에 많이 소개되었고 유튜브나 많은 블로그에서 소개된 식당이더군요. 그래서 제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약간의 실망했습니다.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시장 골목 복잡한 곳에 있습니다. 비슷한 상호를 사용하는 가게가 많습니다. 그래서 찾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원조가 강조된 간판이네요. 정말 낡은 스타일의 간판입니다. 원조가 중요한가요? 맛이 중요하지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식당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김치는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채소도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영화촬영, 방송으로 여러번 나왔나 봅니다.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배우들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김치는 셀프입니다. ㅎㅎ 유일한 반찬입니다.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간장입니다. 친구가 물로 오해하고 마실뻔했습니다. 종로 맛집 원조 소문난 닭한마리 리뷰 진정한 맛의 향연 채소에 간장과 와사비를 적당히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국물이 담백하고 맛있어요!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진한 국물 맛이 입안 가

광장시장 창신 육회!  깊고 진한 맛의 육회 탐방기   오늘은 서울의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인 광장시장에서 창신육회를 소개해드릴게요. 광장시장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특히 육회로 유명한 창신육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맛집이에요. 2차로 찾아간 광장시장에서 육회를 먹었습니다. 광장시장은 서울의 전통 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특히 길거리 음식과 전통 음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매일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방문하죠. 시장 안에는 여러 가지 먹거리가 가득하고, 그 중에서도 육회는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육회 맛집 광장시장 창신육회 광장시장에 있는 창신 육회! 사실 광장시장에 있는 많은 육회 집 중에 하나겠죠. 육자매육회 처럼 창신육회도 분점이 많이 있습니다. 육회 맛집 광장시장 창신육회 여느 육회 집처럼 소고기뭇국이 나옵니다. 무은 안보이네요. ^^;; 육회 맛집 광장시장 창신육회 육회, 육사시미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창신육회는 광장시장에서 시작된 육회 전문점으로, 신선한 소고기를 사용해 만든 육회가 특징이에요. 이곳의 육회는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죠. 창신육회는 그 명성 덕분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때도 많아요. 육회 맛집 광장시장 창신육회 육회는 언제봐도 맛있게 보입니다. 노란 노른자가 정말 봉긋하게 솟았네요. 싱싱한 달걀의 상징이죠!! 육회의 맛은 정말 뛰어나요. 신선한 소고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에요. 특히 국물은 담백하고 깔끔해서 육회와 함께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려요. 육사시미도 신선한 맛이 일품이라 추천드려요. 육회 맛집 광장시장 창신육회 육사시미는 이번에 처음 먹어봅니다. 정말 부드럽습니다. 굿굿 창신육회의 대표 메뉴는 바로 육회에요. 육회는 기본적으로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

예전에는 오랫동안 노력해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한순간에 다 이루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냥 옆에 있는 사람 요즘 만나는 사람이라는 말이 서로에게 더 잘 어울린다. 헤어질 때도 눈물 콧물 다 짜내는 대신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멀어진다. 연락이 뜸하기 시작하면 그 신호를 대번 알아차려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왜 그러냐고 묻기 시작하면 나이가 몇인데 순진한 척하냐고 말한다. 사랑 가장 쉽고 어려운 일 사랑 가장 쉽고 어려운 일 사랑 가장 쉽고 어려운 일 사랑 가장 쉽고 어려운 일 우리는 약을 만큼 약았고 또 닳을 만큼 닳았다. 그래서 연애도 약았고 닳았다. 그리고 매우 손쉬워져 버렸다. 이제 아무도 제대로 된, 그리고 어려운 연애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면서 외로운 건 참지 못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아무 마음 없이 참 잘도 하게 되어버렸다. 왜냐면 사랑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 살면서 겪는 그 수많은 일들 중 정말 별거 아닌 일. 그런데 그런 사랑을 해서 우린 얼마나 행복한 것일까? 쉽게 내뱉는 만큼 쉽게 주어 담을 수 있고 아닌가 싶으면 금방 뒤돌아 설 수 있는 그게 사랑이 맞기는 하나? https://place.map.kakao.com/m/1969630711 우시야 성수점 서울 성동구 뚝섬로9길 3 1층 (성수동2가 331-60) place.map.kakao.com from 주목해주세요 https://ift.tt/ErRu36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