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베어스버거앤파스타 사장님 남양주 수제버거 맛집 최고 미키17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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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를 쓰는데, 이거는 안 쓸 수 없는 이야기라서 오랜만에 접속했어요.
화이트데이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갔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러 갔어요.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헐리우드에서 만든 <미키17>
광고도 많이 보고, 특별한 날에 뭔가 의미 있는 영화를 보고 싶었어요.
화이트데이가 특별하게 챙기는 사람도 없는 것 같은데 금요일이라고 차가 정말 많더라고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는 생각보다 저렴하지도 않고 별로였어요.
깔끔하기는 한데 데이트장소로는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저희는 일찍 주차를 하고 돌아다녔기때문에 다행이었지만 저 주차 줄 보고 기다릴 생각하면...
3월이라서 봄세일도 많이 하고, 아울렛이 10주년이라서 따로 할인도 하고 하더라고요.

야외주차장이나 지하주차장이나 전부 거의 만석이었어요.
금요일밤도 아니고, 3시쯤인가 그랬는데...
다들 우리들처럼 아울렛이라고 싸다고 생각하고 왔다가 실망하겠죠? ㅎㅎ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2+1이라서 신발을 많이 살 거면 괜찮을 것 같아요.

잠깐 영화 <미키17>에 대해서 얘기하자면요,
과연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평가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미아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sf를 버무린 듯한 느낌이 많이 나네요.

기대감을 갖지 않을래야 갖지 않을 수 없는 살인의 추억의 감독이잖아요.
정치적인 메시지도 좋고 다 좋은데 중박 정도의 재미었어요.
재미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재미있지도 않았어요.
무난하게 시간이 잘 가는 킬링타임 영화였어요.
화끈한 액션이나 센스 넘치는 코미디 드라마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영화 같아요 ㅜㅜ

저는 노란색 꽃을 좋아하는데, 화이트데이라고 해서 받았어요 ㅎㅎ
예쁘죠?
영화 보러 가기 전에 이슈가 하나 있었는데 이 블로그를 쓰는 이유예요!!
영화 보러 가기 전에 근처에 베어스버거앤파스타라는 수제버거랑 파스타를 파는 가게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메뉴는 100% 소고기 수제버거랑, 파스타, 리조또까지 있어요.
사이드 메뉴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수제버거는 가격대비 들어간 게 많아요.
토마토 2장, 상추 2장, 치즈, 수제패티, 베이컨까지!!!
이렇게 퀄리티 높은 음식을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좋아요.

맛에 대해서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만족했어요.
버거는 패티의 육즙이 정말 풍부하고, 빵도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식감이 좋았어요.
특히 소스는 먹어본 적이 없는 수제소스인데 버거마다 소스가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스가 고기가 더욱 맛있게 해 주더라고요.

하고 싶은 말은...
화이트데이라고 받은 선물이 있는데 아울렛에 도착하니까 없는 거예요.
그전에 아까 버거집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카페까지 갔다 왔기 때문에 어디서 잊어버렸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나름 화이트데이라고 받은 선물인데 손에는 꽃만 있고 선물이 없는 거예요 ㅜㅜ
거의 1시간을 돌아다니며 울상일 때 아까부터 짜증나게 연락 오는 카드사 전화를 받았더니
카드사에서 베어스버거앤파스타 사장님이 카드사에 전화해서 손님 물건을 놓고 갔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도 연락이 닿을 수가 있구나란 생각에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버거집에 다시 가서 거의 울상으로 선물을 받아서 영화 시간 때문에 서둘러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왔어요.
이런 친절한 서비스는 정말 감동이었어요.
일반적인 가게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좋은 서비스였답니다.
대부분 알아서 찾으러 오겠지 하고 생각하지 이렇게 적극적으로 찾아주지는 않잖아요 ㅜㅜ
진짜 너무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어제 화이트데이 생각이 나서 점심에 갔는데
단체가 왔는지 자리가 만석이라서 크림라구파스타랑 매쉬포테이토 버거를 포장해서 가져왔어요.
크림라구파스타는 소스가 부드럽고, 라구 소스가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풍성했어요.
각 재료의 조화가 좋았고, 양도 푸짐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번주는 간단하게 쿠키를 구워서 사장님한테 가보려고요.
선물이 가격도 있고 이니셜이 있어서 정말 소중한 거였는데 찾아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이런 좋은 사장님은 장사가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너무 감동적이 이슈였어요.
친구한테 얘기하니까 리뷰를 적어주거나 이렇게 블로그를 적어주면 가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오랜만에 블로그를 적어봤답니다.
감사합니다. 베어스버거앤파스타 사장님
단골 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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