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숲의 요정 결말 줄거리 후기 정보 In My Mother's Skin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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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숲의 요정 In My Mother's Skin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5년의 어느 날,
일본군에 부역하는 필리핀 사람 안토니오가 알도의 저택을 방문한다.
안토니오는 일본군을 등에 업고 훔친 금을 내놓으라고 알도를 협박한다.
알도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미겔과 함께 필리핀에 상륙한 미국군을 찾아 떠난다.
2주 후 알도의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리가야가 병들고 식량은 떨어져 간다.
탈라와 바야니는 음식을 구하기 위해 아빠의 총을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간다.
탈라는 숲 속 오두막에서 사탕을 먹은 후, 시신을 파먹는 곤충들을 목격한다.
아버지 알도의 목소리에 이끌린 탈라가 남동생 바야니와 헤어진다.
바야니가 일본군에게 학살당한 마을 사람들의 시신을 발견한다.
동생을 찾던 탈라는 버려진 성당에서 신비한 요정을 만나게 된다.
그날 밤, 요정은 탈라에게 엄마를 살릴 수 있는 곤충을 주고 간다.
몸속에 요정의 곤충이 들어간 후, 리가야가 씻은 듯이 치유된다.
그 후 리가야는 어두운 밤마다 살과 피를 갈망하는 괴물로 변하는데...
▣ 숲의 요정 감독 및 배우, 제목 뜻
영화 숲의 요정은 공포 영화 <마>를 연출한 필리핀 출신 케네스 다가탄 감독의 작품이다.
<이즐라>, <빌리와 엠마>의 뷰티 곤잘레스가 리가야를,
드라마 <마리아 클라라 앗 이바라>의 펠리시티 카일 나풀리가 탈라를,
<경유>, <디멘시아>의 재스민 커티스 스미스가 요정을 연기한다.
영어 제목 인 마이 마더스 스킨(In My Mother's Skin)은 '어머니의 살갗 안에서'를 뜻한다.
치유의 대가로 어머니 리가야의 피부 안에서 피와 살을 탐하는 악마의 벌레가 기생한다.
영화는 고통스러운 현실에 직면한 사람들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그 결과를 조명한다.
등장인물 대부분은 탐욕에 찌든 암울하고 어두운 캐릭터다.
순수한 탈라 역시 요정의 집에서 사탕을 집어 먹으면서 유혹이 시작된다.
하지만 탈라는 끝내 마지막 악마의 손짓을 거부하고 작은 등잔을 들고 어둠을 헤치며 홀로 나아간다.
▣ 숲의 요정 결말과 후기, 정보
리가야는 자신의 팔을 자해하고 개를 잡아먹는다.
리가야가 검은 새를 토하자, 요정이 그 새를 씹어 먹는다.
안토니오가 금을 찾기 위해 알도의 집에 침입한다.
알도가 가족을 살리기 위해 일본군과 손잡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안토니오는 총을 겨누는 바야니의 다리에 총상을 입힌다.
탈라는 안토니오에게 엄마의 침실에 금이 있다고 거짓말한다.
탈라는 유모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아모르는 차갑게 외면한다.
안토니오가 리가야에게 잡아 먹히고, 달아나던 아모르가 탈라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탈라는 동생을 부축해 탈출을 시도하지만, 바야니가 정신을 잃는다.
그 후, 바야니가 살해되고 탈라의 몸에서 악마의 곤충이 빠져나간다.
요정이 열매를 건네며 이걸 먹으면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울 거라고 탈라를 유혹한다.
다음 날 아침, 알도가 미겔과 함께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다.
제단에서 금을 찾은 미겔이 가족의 시신 앞에서 슬피 우는 알도를 사살한다.
미겔이 떠난 후, 탈라가 요정의 열매를 버리고 홀로 어둠을 헤치고 나가면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 숲의 요정(In My Mother's Skin)은
2023년 선댄스 초연 이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상영되는 작품으로,
선(성모)을 가장해 영혼을 탐하는 악마, 탐욕에 기반한 선택과 그로 인한 끔찍한 결과를
전쟁과 어둠의 암울함으로 그려내지만 결코 마지막 희망의 반전을 놓치지 않는 필리핀의 미스터리 판타지 공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