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는 어머니나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대해 심하게 불안을 느끼는 정서적 장애를 말합니다.
분리불안 아동은 어머니가 시장을 가거나 유치원 등원하면서 엄마와 떨어지게 될 때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나타내게 되거든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지게 되는 걸 두려워하기도 하는 게 지극히 정상이지만 적당한 연령이 되면 큰 불안을 느끼지 않아요. 그리고 자발적으로 아동이 애착 대상과 분리하며 지낼 수 있게 되는데 비해 부적절하고 과도하게 불안이나 공포를 나타낸다면 분리불안 장애라고 할 수 있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에게서 자주 들을 수 있는 고민거리 중에 하나인데요. 저 또한 둘째가 어린이집 적응을 잘 못했던 터라 분리불안에 대해서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지금 막내도 잘 다니던 어린이집을 옮기면서 급하게 적응시키다가 분리불안이 잠깐 오기도 했었고요.
집 앞에 가까운 곳으로 급하게 옮기게 되었던 어린이집이 적응기를 제대로 잘 갖지 못하고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가 충분히 새로운 어린이집을 인지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조금씩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하지 못했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일이 있어 적응기를 못 갖고 등원하기 싫다는 아이를 강제로 들여보내게 몇 번 했더니 집 앞 슈퍼 가는데도 못하게 바짓가랑이를 잡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분리불안장애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내는데 밑에 증상 3가지 상을 6개월 이상 나타낸다면 분리불안 장애로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주요 애착 대상이나 집을 떠나야 할 때마다 심한 불안하다.
°주요 애착 대상을 잃거나 그 대상에게 질병, 부상, 재난 혹은 °사망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한다.
°애착 대상과 분리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걱정한다.
°분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밖을 나가거나 집을 떠나거나 직장 등에 가는 것을 지속적으로 꺼리거나 거부한다.
°혼자 있게 되거나 주요 애착 대상 없이 집이나 다른 장소에 있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과도한 공포를 느낀다.
°집을 떠나 잠을 자거나 주요 애착 대상이 근처에 없이 잠을 자는 것을 지속적으로 꺼리거나 거부한다.
°주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인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분리불안 장애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4% 정도 유병률이 나타나고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요.
연령이 증가하고 청소년기에 가까울수록 유병률은 낮아지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부모와 떨어지는 것보다 납치나 강도 같은 특정한 위험에 걱정과 불안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어요.
원인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분리불안장애는 유전적 기질이거나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인지 행동적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심리적 장애로 알려져 있어요. 분리불안장애를 나타내는 아동의 부모는 어린 시절에 그와 유사한 장애를 나타낸 경우가 많아요.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행동은 분리불안장애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이 기관에 적응을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고 갑자기 떨어트려 놓는다던가, 부모의 갑작스러운 부재, 아이에게 거짓으로 이야기하고 사라지거나 나타나지 않는다거나 하는 분리를 격에 된다면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지닐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불안을 갖게 되기도 해요.
특히 어린이집이나 기관을 가야해서 분리되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하고 헤어지고 꼭 다시 올거라는 믿음을 줘야해요.심리학에는 예기불안이라는게 있어요 아이가 엄마가 언제올지 모른다는 불안이 가득해서 더더욱 떨어지기 힘들어 할 수 있어요. 계속되는 불안이 더 불안을 만들수 있기에 꼭 점차 노출되면서 안정감을 찾을수 있게 해야해요.아이가 적당한 나이가 되면 기관을 가야하고 건강하게 분리가 되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니 아이를 잘 살피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요.
분리불안장애는 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 놀이치료 등을 통해서 호전될 수 있고 체계적 둔감 법, 감정적 심상 기법, 모델링, 행동 강화법과 같은 행동치료가 분리불안장애의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아이의 분리불안장애가 성인이 되어 다른 불안증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 꼭 치료를 하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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